"영세 중소기업 자금난 심화"

한은 금융안정보고서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은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영세 중소기업의 자금난은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30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영세 중소기업이 주로이용하는 비은행 금융기관의 중소기업대출이 2년 연속 감소했다"며 이런 분석을 제시했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대출은 2011년 7.5% 감소한 데 이어 2012년에도 7.

6% 줄었다.

중소기업 대출 중 저신용(NICE 10개 등급 중 7-10등급) 기업의 대출 비중도 2009년 27%에서 작년 말 25%로 떨어졌다.

매출액 규모별 중소기업 대출에서도 60억원 미만 기업의 대출 비중은 하락세를보이는 등 영세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이 더욱 약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