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제지표 부진에 원·달러 1,100원 붕괴

입력 2013-05-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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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9원 내린달러당 1,098.3원에 거래됐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1.6원 내린 1,099.6원에 개장했다.

우리선물 손은정 연구원은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와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일본 엔화 약세가 다소 주춤해진 데다 현물환 가격으로 환산한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도 1,100원선 아래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당국은 달러·원 방어의지를 보이고 있다.

전일 환율이 장 막판 1,100원 근처까지 떨어지자 당국은 종가 관리성 매수를 통해 추가적인 달러화 하락을 저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원·엔 환율은 오전 9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2원 내린 100엔당 1,130.65원에 거래됐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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