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14.5원 마감…"당분간 1,100원대"(종합)

입력 2013-05-15 15:47  

미국 달러화의 강세 때문에 큰 폭의 오름세로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에도 결국 상승세로 마감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7.9원 오른 달러당 1,114.5원에거래를 마쳤다. 개장가(1,115.0원)보다는 0.5원 하락한 수치다.

미국의 증시 호조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때문에 큰 폭의 상승세로 출발한 달러화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에 오전 한때 1,112원까지 밀리며 상승폭을 줄였다.

그러나 수급주체 간 공방이 이어지면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 들어 1,114원선에서 움직였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한하고 엔화 환율에 대한 경계심이 하단을 지지하면서 변동성이 작아졌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에 따른 외환당국의 경계 등 영향으로달러화가 1,100원대에 안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공업체의 수주 등 공급 측면의 압력을 고려하면 당분간은 지난달 초처럼1,150원대로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지난 13일 4년 7개월 만에 달러당 102엔을 돌파한 달러·엔 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달러당 102.22엔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0엔당 9.64원 오른 1090.25원에 거래됐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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