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씨티·수협 대출금리 올렸다

입력 2013-05-20 15:26  

전반적인 시중금리의 하락 추세 속에서도 우리,씨티은행과 수협, 지방은행들이 지난달 대출금리를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은행연합회가 내놓은 `가계대출금리 비교공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연 8.04%였던 한국씨티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지난달 연 8.15%로 올랐다.

연 6.7%였던 대구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연 6.98%로, 연 6.11%였던 부산은행은연 6.38%로 상승했다. 수협의 신용대출 금리도 연 5.96%에서 연 6.47%로 뛰어올랐다.

나머지 은행들의 신용대출 금리는 대체로 하락했다.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부산은행이 3월 연 4.05%에서 지난달 연 4.07%로, 수협이 연 4.62%에서 연 5.2%로 상승했다.

일시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부산은행, 수협과 함께 우리은행이 3월 연 4.44%에서 지난달 연 4.51%로 올랐다. 나머지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대부분내렸다.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우리은행과 수협, 지방은행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우리은행의 중소기업 신용대출 금리는 3월 연 6.27%에서 지난달 연 6.29%로 상승했다. 씨티은행도 같은 기간 연 6.16%에서 연 6.32%로 올랐다.

부산은행은 연 5.99%에서 연 6.1%로, 수협은 연 6.08%에서 6.28%로 상승했다.

중소기업 물적담보대출 금리는 수협이 3월 연 5.67%에서 지난달 연 5.68%로, SC은행이 연 4.57%에서 연 4.58%로 올랐다.

은행권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시중금리가 하락하는 추세여서 은행들이 대부분대출금리를 인하했다"며 "일부 은행은 예대마진 등의 문제로 대출금리를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s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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