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제통상 전문가 "한국 TPP 참여해야"

입력 2013-05-21 09:02  

한국이 환태평향경제동반자협정(TPP)에 가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미국의 국제통상 전문가에 의해 제기됐다.

제프리 샷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2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열린 세계경제연구원 초청 강연에서 "한국이 TPP에 가입하면 소득과 수출에 유리한점이 많다"며 이처럼 주장했다.

그는 "반면에 참여하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치러야 할 비용이 크다"고 지적했다.

TP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다자 무역협정으로 미국, 호주, 캐나다, 멕시코, 베트남 등 총 11개국이 확대 협상에 참가하고 있다. 일본의 아베 정권 역시 참가를 검토하고 있다.

샷 연구원은 한국이 TPP에 가입해야 할 이유로 '새로운 교역 상대 창출'을 들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양자 자유무역협정(FTA)에도 도움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TPP에 가입하면 한국이 세계 무역 시스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많은 국내 개혁을 했기 때문에가입에 따르는 비용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bangh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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