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험 민원 감축 방안 집중 논의

'제1회 민원 점검의 날' 운영

금융감독원이 29일 '제1회 민원 점검의 날'을맞아 보험 민원 감축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민원 점검의 날은 금감원 직원들이 민원에 관심을 두고 금융 소비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하려는 취지에서 신설됐다.

최수현 금감원장은 이날 모든 임원이 참석하는 민원 점검회의를 열어 금융시장의 잠재적인 소비자 피해 유발 요인과 예방 방안을 논의하고 일본의 보험금 미지급해결 사례에 대해 토론했다.

민원점검 실무 간담회에서는 대구은행과 KB생명이 민원 감축 모범 사례로 소개됐다.

대구은행은 영업점에 민원 책임자를 배치해 소비자보호 창구를 운영, 자산규모대비 민원 건수가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면서 2008년 이후 민원평가 1등급을 받고있다.

KB생명은 민원 처리 현황을 매일 최고경영자가 보고받는 등 노력을 기울여 2009년 이후 생명보험사로는 유일하게 민원 평가 1등급을 받았다.

금감원은 '민원 점검의 날' 행사를 매월 1차례 개최해 금융권에 금융소비자 보호 인식이 확산하도록 할 방침이다.

president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