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기업대출 6조여원 늘었다

입력 2013-05-30 12:00  

4월 한 달간 국내은행의 기업대출이 6조여원 가량 늘어났다.

중소기업대출 증가율은 3월보다 줄었고 같은 기간 대기업대출 증가율은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4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이 1천117조9천억원으로 3월 말보다 5조8천억원(0.5%)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4월 중 기업대출은 5조1천억원, 가계대출은 1조원 늘었지만 공공·기타대출은 2천억원 줄었다.

부문별로는 대기업대출(163조5천억원)이 3월보다 3조4천억원 늘었고 중소기업대출(471조3천억원)은 1조7천억원 증가해 증가폭이 전달 대비 축소됐다.

가계대출(460조6천억원)은 신용대출 증가에 따라 전월 대비 1조원 증가했다. 모기지론 양도금액을 포함하면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은 전월말 대비 각각 4조3천억원과 3조2천억원 증가했다.

4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일 이상 원금연체 기준)은 1.25%로전월 말(1.15%) 대비 0.10%포인트 올랐다.

금감원은 계절적 요인 등으로 월중 신규연체 발생액(2조9천억원)이 연체채권 정리 규모(1조7천억원)를 웃돈 데 따라 연체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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