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흑자에 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세(종합)

입력 2013-06-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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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흑자에 따른 달러화 결제 수요로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3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원 내린 달러당 1,128.6원에 거래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반전했다.

시장에서는 무역수지 흑자로 이월된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와 달러화 가치가 내리고 원화 가치가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지난달 수출이 483억7천만달러, 수입이 423억4천만달러로 60억3천만달러흑자를 기록, 16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고 전날 발표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다만 "이번 주 미국의 무역수지와 고용지표 등이 발표되고 유럽과 영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결정해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도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3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9원 내린 100엔당 1,122.44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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