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구전략 선반영에 일본 아베노믹스 의구심 때문
국제금융센터는 3일 글로벌 금융시장이 당분간불안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센터는 이날 '통화정책 불확실성의 부상' 보고서에서 "미국, 일본의 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런 전망을 내놨다.
센터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이 양적완화를 종료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과 관련, "시장참가자들이 출구전략에 미리 대비하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혼돈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평가했다.
센터는 출구전략 시행 이전에는 시장이 고용·주택 등 경제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출구전략 시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때는 채권가격하락·달러 강세·주가 혼조 등이 수시로 발생할 수 있다고 봤다.
반면 출구전략이 시행된 뒤에는 금융시장 내 위험 선호 심리가 증가하면서 캐리트레이드(금리가 낮은 나라에서 돈을 빌려 더 높은 나라에 투자하는 행태)가 성행할수 있다고 예상했다.
센터는 또 일본의 국채금리(10년물)가 1% 가까이 오른 것을 두고 "아베노믹스의부작용 가능성을 보인 첫 사례"라며 "정책의 실효성을 재평가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센터는 "일본 금융시장의 움직임이 주가상승(하락)-금리상승(하락)-엔화약세(강세)라는 기존 틀을 유지해 '이상현상'이라고 단정하기는 이르다"며 "앞으로 엔화약세·주가상승의 지속 여부나 재정건전화 노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bangh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국제금융센터는 3일 글로벌 금융시장이 당분간불안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센터는 이날 '통화정책 불확실성의 부상' 보고서에서 "미국, 일본의 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런 전망을 내놨다.
센터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이 양적완화를 종료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과 관련, "시장참가자들이 출구전략에 미리 대비하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혼돈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평가했다.
센터는 출구전략 시행 이전에는 시장이 고용·주택 등 경제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출구전략 시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때는 채권가격하락·달러 강세·주가 혼조 등이 수시로 발생할 수 있다고 봤다.
반면 출구전략이 시행된 뒤에는 금융시장 내 위험 선호 심리가 증가하면서 캐리트레이드(금리가 낮은 나라에서 돈을 빌려 더 높은 나라에 투자하는 행태)가 성행할수 있다고 예상했다.
센터는 또 일본의 국채금리(10년물)가 1% 가까이 오른 것을 두고 "아베노믹스의부작용 가능성을 보인 첫 사례"라며 "정책의 실효성을 재평가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센터는 "일본 금융시장의 움직임이 주가상승(하락)-금리상승(하락)-엔화약세(강세)라는 기존 틀을 유지해 '이상현상'이라고 단정하기는 이르다"며 "앞으로 엔화약세·주가상승의 지속 여부나 재정건전화 노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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