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수요에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1.7원 내린 달러당 1,128.0원에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상승세를 반영해 달러당 1,130원대로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 참가자들은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에 따라 수출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던 달러화 매도 수요가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달 수출이 483억7천만달러, 수입이 423억4천만달러로 60억3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16개월째 흑자 행진이 이어졌다고 전날 발표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동력이 부족하다는 점도 이유로 꼽혔다.
환율은 이번 주 주요국의 금리 발표와 경제지표 발표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미국 제조업·고용지표와 각국 통화정책 기조에 따라 달러화 기조의 방향이 잡히면 원·달러 환율도 함께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3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7원 오른 100엔당 1,124.40원이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1.7원 내린 달러당 1,128.0원에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상승세를 반영해 달러당 1,130원대로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 참가자들은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에 따라 수출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던 달러화 매도 수요가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달 수출이 483억7천만달러, 수입이 423억4천만달러로 60억3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16개월째 흑자 행진이 이어졌다고 전날 발표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동력이 부족하다는 점도 이유로 꼽혔다.
환율은 이번 주 주요국의 금리 발표와 경제지표 발표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미국 제조업·고용지표와 각국 통화정책 기조에 따라 달러화 기조의 방향이 잡히면 원·달러 환율도 함께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3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7원 오른 100엔당 1,124.40원이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