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의 '글로벌카드' 발급 300만장 돌파

입력 2013-06-09 07:00  

비씨카드가 자체 국제 브랜드로 개발한 '글로벌카드'가 출시 2년 만에 발급 300만장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2011년 4월 출시한 비씨 글로벌카드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318만장의 발급 실적을 기록했다.

경기 침체로 신용카드 시장이 정체된 상태에서 이런 기록은 상당히 고무적인 것으로 업계는 받아들이고 있다.

이 카드의 특징은 비자, 마스터 등 국제 브랜드가 아닌 토종 '글로벌카드' 브랜드로 외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비씨카드는 이들 국제카드사의 결제망이 아닌 자체 제휴 결제망을 사용한다. 미국의 디스커버(Discover), 일본의 제이씨비(JCB), 중국의 CUP(은련), 다이너스클럽가맹점 등과 제휴한 것이다.

특히 글로벌카드 고객은 외국에서 결제할 경우 비자나 마스터 브랜드에 붙는 1%의 국제 카드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또 연회비도 다른 국제카드 브랜드의 5천원, 1만원에 비해 저렴한 2천원이다.

비씨카드측은 외국에서 1천 달러를 결제할 경우 글로벌카드를 이용하면 다른 국제브랜드 카드보다 1만1천원가량(달러당 환율 1천100원 기준)을 절감할 수 있다고밝혔다.

카드사의 입장에서는 국내 사용분에 대해 비자, 마스터 등 국제 브랜드가 부과하는 0.04%의 분담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지난해 국내 사용분에 대해 분담금으로국제 카드사에 지급한 금액은 1천3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고객은 외국 결제시 1%의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카드회원사는 국내 사용분에 대한 분담금 부담이 줄어든다"면서 "마케팅에도 힘을 쏟아발급 매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choina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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