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계속 받는 암보험' 배타적 사용권 획득

입력 2013-06-14 09:28  

손보업계 최초로 3번째 배타적 사용권 얻어

현대해상[001450]은 지난 3일부터 판매한 신개념 암보험 상품인 '계속 받는 암보험'이 독창성을 인정받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독창적인 금융상품이나 서비스에 부여하는 특허권으로 일정 기간 그 상품을 독점적으로 판매하도록 인정하는 제도다. 신청을 검토한 심의위원들은평가를 거쳐 현대해상에 최장기간인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인정했다. 다른 보험사는 앞으로 6개월간 유사한 상품을 출시할 수 없다.

현대해상은 2006년 닥터코리아 보험, 2010년 하이라이프 암보험에 이어 3번째로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장기보험으로 3번째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손해보험사는 현대해상이 유일하다.

이 상품은 현대해상이 세계적인 재보험사인 스위스리와 공동 개발했으며, 첫 번째나 두 번째 발생한 암까지만 진단금을 지급한 기존의 상품과는 달리 진단할 때마다 최대 2천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해상은 이 상품이 암 발병 이후 새로운 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암환자의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기존 암보험 만기자가 재가입할 때 면책·감액기간을 적용하지 않음으로써 보장 공백기간을 해결한 점 등을 들어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redfla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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