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지주사 몸집 줄여 '민영화 체제'로(종합)

입력 2013-06-14 19:09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의 임원인사 세부 내용과 지주사 조직개편 방안을 추가. 제목및 부제목 변경.>>인력 절반 감축, 임원 전원 물갈이…우리은행도 임원 인사

우리금융지주는 14일 이순우 회장의 취임에 맞춰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우리금융[053000]은 지주의 5개 본부를 모두 폐지하고 17개 부서를 9개로 줄임으로써 인력을 170명에서 90명으로 감축했다. 지주사 임원들은 모두 물갈이됐다.

회장을 포함해 부사장 4명, 전무 1명, 상무 2명 등 8명이던 지주사 임원 자리는회장과 부사장 3명, 상무 1명 등 5명으로 줄었다.

지주 부사장에는 김승규(57) 우리신용정보 사장과 김장학(58)·정화영(56) 우리은행 부행장이 선임됐다.

정화영 부사장은 경영지원·홍보·시너지추진, 김장학 부사장은 리스크·IT·경영감사, 김승규 부사장은 재무·전략 업무를 담당한다.

상무급인 우리금융 준법감시인은 김승록(55) 우리은행 서초영업본부장이 맡는다. 상무대우급 부서장 직제는 폐지했다.

우리금융은 "지주사 역할을 '지시와 통제'에서 '지원과 조정'으로 전환한다"며"감축된 지주사 인원은 계열사로 보내 영업 현장에 재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주 부사장으로 옮긴 2명과 퇴임한 1명 등으로 공석이 된 우리은행 부행장 3명에는 이용권(57)·유구현(56)·남기명(55) 등 우리은행 상무들이 승진 발령됐다.

신임 부행장들의 직무는 이용권 중소기업고객본부장, 유구현 부동산금융사업본부장, 남기명 경영기획본부장이다.

권기형 기관고객본부장, 김병효 HR본부장 등 부행장 2명은 수평 이동했다.

우리은행 상무로 승진한 4명은 정광문 IB사업단장, 김현수 자금시장사업단장,유점승 외환사업단장, 정원재 마케팅지원단장이다.

우리금융은 일괄 사표를 제출한 계열사 대표에 대한 인사를 다음 달 마무리할방침이다.

우리은행의 임원 인사에 따른 본부 부서장과 영업점장 등 후속 인사도 비슷한시기에 마무리된다.

우리금융의 조직 축소는 민영화에 대비하면서 이 회장이 강조한 계열사 책임 경영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도 "민영화를 앞둔 시점에서 조직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임원들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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