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통계청 '국가통계 발전포럼' 첫 공동 개최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18일 처음으로 '국가통계발전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양 기관은 이날 오전 더케이서울호텔(옛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정부 부처, 민간 연구소, 학계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가 정책과 국가통계의 조화'를 주제로 이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양 기관이 국가통계의 현안과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처음으로 공동 주최한 것이다.

한은은 2011년 통계청과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고서 통계청 주최 '경제사회통계포럼'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포럼은 박성동 통계청 경제통계국장의 '창조경제와 경제통계의 역할', 김혜선 보건복지부 사회보장분석팀장의 '사회보장통계의 종합관리방안' 주제발표와 새누리당 안종범 의원의 '정부 3.0 시대에서 국가통계발전 방향' 강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한은은 "이번 포럼은 민관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정부 3.0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 기관은 포럼에서 제기된 의견을 수렴해 국가통계 확충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