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硏 "美 출구전략 한국 경제에 긍정적 영향"

입력 2013-06-23 12:00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가 장기적으로 한국 경제에 득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문박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23일 '출구전략 가시화된 미국경제 국내경제에 긍정적'이란 보고서에서 "자금유출 등 금융측면에서 어느 정도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출구전략은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출구전략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줄어들며 신흥국은 자본유출·자산가격 하락 충격 등이 불가피하지만 한국은 오히려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양적완화 축소는 미국의 민간 경기가 회복된단 신호인데, 민간 경기가 살면 무역상대국의 수출여건이 개선된다.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엔 미국의 정책정상화가 호재란 것이다.

그는 연준 발표와 외국계 투자은행의 전망을 토대로 자산매입 축소·만기 재투자 중단이 올해 말 이전 실업률이 7.2% 수준일 때 시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책금리 인상 시점은 2015년 하반기로, 보유자산 매각은 2017년 말 이후로 점쳤다.

최 연구원은 다만, 한국에 유입된 외국인의 주식·채권 자금은 유의해야 한다고말했다. 그는 "당국은 자금시장에서 유동성 감소에 대응해 미시적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bangh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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