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쇼크'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로 1년만에 1,160원을 돌파하며 마감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보다 6.7원 오른 달러당 1,161.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달러당 1,161.7원을 기록한 지난해 6월 25일 이후 최고치다. 장중 1,160원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6월 26일 1,162.8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내린 달러당 1,152.0원에 개장했다.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 등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달러화는 장 초반 달러 매수세가 우위를 점하며 상승 반전했다.
환율은 개장 이후 내내 달러당 1,150원대를 유지하다가 장 막판 1,160원을 돌파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장 초반에는 네고 물량과 정부 개입 경계감으로 인한 투기 매도가 있었다"며 "이후 역외 매수 등의 영향으로 1,160원선을 돌파했다"고말했다.
한 시장 참가자는 "외환당국의 시장안정 개입 경계심에도 국내 증시에서의 꾸준한 자금유출과 중국 증시의 불안 지속 등으로 달러 매수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4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4원 내린 100엔당1,179.1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현재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98.46엔이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보다 6.7원 오른 달러당 1,161.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달러당 1,161.7원을 기록한 지난해 6월 25일 이후 최고치다. 장중 1,160원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6월 26일 1,162.8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내린 달러당 1,152.0원에 개장했다.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 등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달러화는 장 초반 달러 매수세가 우위를 점하며 상승 반전했다.
환율은 개장 이후 내내 달러당 1,150원대를 유지하다가 장 막판 1,160원을 돌파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장 초반에는 네고 물량과 정부 개입 경계감으로 인한 투기 매도가 있었다"며 "이후 역외 매수 등의 영향으로 1,160원선을 돌파했다"고말했다.
한 시장 참가자는 "외환당국의 시장안정 개입 경계심에도 국내 증시에서의 꾸준한 자금유출과 중국 증시의 불안 지속 등으로 달러 매수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4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4원 내린 100엔당1,179.1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현재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98.46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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