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2.0원 내린 달러당 1,152.5원 개장(종합)

입력 2013-06-27 09:24  

미국 양적완화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출발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보다 2.0원 내린 달러당 1,152.5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 16분 현재는 3.1원 내린 달러당 1,151.4원에 거래됐다.

환율이 하락 출발한 데는 미국의 1분기 경제 성장률이 부진하게 나온 영향이 컸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1.8%(연환산) 증가한것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4월 말 발표한 잠정치(2.5% 증가)나 지난달 말 내놓은 수정치(2.4% 증가)보다 낮고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 2.4%에도 못 미치는 성장세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부진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밝힌 양적완화 축소 일정이 늦춰질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됐다.

중국의 금융시장도 이날 환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중국의 신용경색 우려가 다소 진정됐다고는 하지만 중국 증시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경우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달러를 사들여 환율이 상승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이날 발표되는 미국 고용과 물가가 어떻게 나오는지눈여겨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환율 범위를 달러당 1,148.0∼1,157.0원으로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21원 내린 100엔당 1,177.82원이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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