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중, 中·홍콩과 잇달아 국세청장 회의

입력 2013-07-01 12:30  

韓 기업 세정지원·역외 탈세 공조방안 논의

김덕중 국세청장이 1일부터 닷새간 중국과 홍콩을 잇달아 방문해 한·중 국세청장 회의와 한·홍콩 국세청장 회의를 가진다.

김 청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리는 19차 한·중 국세청장 회의에서 왕 쥔(王 軍) 중국 국세청장과 '이전가격 사전합의문'(APA)에 공동 서명할 예정이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의 자회사와 국내에 있는 본사(모회사) 간의 내부거래가격(이전가격)에 대해 양국 국세청이 협력해 시장가격에 따르는 정상가격을 결정하면 중국이 해당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면제 혜택을 준다는 내용이다.

김 청장은 이튿날부터 사흘간 한국 기업 밀집 지역인 항저우와 상해를 방문해중국의 담당 지방국세청장과 차례로 회의를 열고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당부할 계획이다.

상해에서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세정간담회를 열어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세무 애로사항을 듣는다.

김 청장은 방중 마지막 날인 5일 홍콩에서 웡 큔파이(Wong Kuen-fai) 홍콩 국세청장과 회의를 하고 역외 탈세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한국과 홍콩 간에 조세조약이 없는 상황에서 원활한 세정협력을 위해 양국의 국세청 실무자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출범시키는 내용이 논의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실무협의체가 출범하면 양국 간 역외 탈세 관련 조사와 정보협력에 큰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dfla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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