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빗길 운전시에는 교통사고 위험이 평상시보다 20% 이상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일 현대해상[001450]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지난해 6~8월 발생한 15만건의 교통사고 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비오는 날의 교통사고 발생 빈도는 맑은 날에비해 21.5% 높았다.
특히 비오는 날 야간(오후 8시~새벽 5시)의 교통사고 위험도는 평소에 비해 62.
2%나 높은 것으로 조사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우천시 발생한 교통사고 가운데 7.1%가 미끄럼 사고이며, 고속도로에서는 미끄럼 사고가 39.3%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끄럼사고의 치사율은 일반 교통사고의 2.9배에 달하고 중상자 발생률도 2.3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이 연구소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7년간 서울 강남구의 차량침수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56.3%가 시간당 강수량 35㎜ 이상일 때 발생한 것으로집계됐다.
연구소의 김태호 박사는 "빗길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제한속도보다 20% 이상 속도를 줄이고 차간 거리는 평소의 1.5배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제동 시에는 브레이크를 여러 차례 나눠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choina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일 현대해상[001450]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지난해 6~8월 발생한 15만건의 교통사고 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비오는 날의 교통사고 발생 빈도는 맑은 날에비해 21.5% 높았다.
특히 비오는 날 야간(오후 8시~새벽 5시)의 교통사고 위험도는 평소에 비해 62.
2%나 높은 것으로 조사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우천시 발생한 교통사고 가운데 7.1%가 미끄럼 사고이며, 고속도로에서는 미끄럼 사고가 39.3%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끄럼사고의 치사율은 일반 교통사고의 2.9배에 달하고 중상자 발생률도 2.3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이 연구소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7년간 서울 강남구의 차량침수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56.3%가 시간당 강수량 35㎜ 이상일 때 발생한 것으로집계됐다.
연구소의 김태호 박사는 "빗길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제한속도보다 20% 이상 속도를 줄이고 차간 거리는 평소의 1.5배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제동 시에는 브레이크를 여러 차례 나눠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choina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