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소비자단체와 금융사 공동 조사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소비자단체와 함께 금융사에 대한 공동 조사에 나섰다.

금감원은 3일 한국부인회, 소비자시민모임, 한국소비생활연구원, 금융소비자연맹과 함께 국민은행에 대한 공동 조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에 접수된 금융 민원을 점검하는 것으로 소비자단체가 현장 조사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순명 금융소비자보호처장도 이날 1일 현장 조사원으로 참여한다.

이들 소비자단체는 금감원 직원과 함께 민원 발생 원인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민원인 면담, 해결방안 협의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금감원은 시중 은행 중심으로 소비자단체와 공동 조사를 하고 점진적으로 보험사, 카드사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president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