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노조 "국민은행장 낙하산 인사 없어야"

입력 2013-07-09 19:29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은 9일 성명서를 내고 "차기 국민은행장에 외부 출신 낙하산 인사가 선임될 경우 극단적인 내부 반발과 저항으로 임기 내내 정상적인 경영이 불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차기 행장은 금융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 실무 경험은 물론 KB금융[105560]의 자산과 수익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민은행의 영업 환경을 제대로 이해하고 내부사정에 밝은 인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금융당국 고위인사가 행장 선임 과정에 개입하려 한다는 항간의 소문에우려를 금치 않을 수 없다"며 "금융위원회 현직 고위 인사가 사석에서 언론사 기자들을 모아 놓고 친분이 있는 낙하산 출신 모 부행장을 노골적으로 지원하는 부적절한 발언을 일삼았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외부 출신 낙하산 인사들이 내부인사로 분류돼 충분한 검증철자도 없이정부와 금융당국의 배경을 등에 업고 행장 후보군까지 오르내리고 있다"며 "이번 사태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제2의 관치금융 사태로 규정하고 관치인사 퇴출 투쟁으로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ss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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