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임영록 회장 취임 직후 노조 만난다

입력 2013-07-12 06:05  

`국민은행장 내부출신 임명' 등 의견 나눌 듯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12일 취임식직후 노조와 만나 국민은행장 등 계열사 인사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금융권에 따르면 임 내정자는 이날 오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되는 절차를 마치면 취임식에 참석하고서 오후에 노조를 방문하기로 했다.

노조는 이날 만남에서 지난달 18일 출근 저지 투쟁을 중단할 때 임 내정자가 약속한 `내부출신 중용' 원칙을 상기시킬 방침이다.

이는 최근 금융당국이 외부 출신인 A부행장을 밀고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국민은행장 선임을 둘러싸고 관치금융 논란이 다시 빚어진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노조는 "국민은행장 낙하산 인사는 없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내기도 했다.

A부행장 유력설이 부상하기 전까지 차기 국민은행장의 유력 후보로는 김옥찬 국민은행장 직무대행,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 등이 꼽혔다.

앞서 임 내정자는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는 약속과 함께 계열사 대표등에 내부 출신을 중용하겠다는 뜻을 노조에 전했으며 노조는 이를 믿고 10여일간지속해온 출근 저지 투쟁을 중단했다.

이와 관련, 박병권 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은 "수십년 동안 동고동락한 사람이 은행장이 되는 게 당연한 것 아니냐"며 "2만2천명 임직원의 뜻을 모아 임 내정자에게`내부출신 중용' 약속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겠다"고 말했다.

ss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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