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전날의 급락 이후 소폭 반등하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35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9원오른 달러당 1,124.0원에 거래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1년6개월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데 따른 달러화 반대매수 수요에 영향을 받아 강보합세다.
다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시장의 예상보다 늦춰질 것이라고 해석된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이 여전히 영향을 미쳐 큰 폭의 상승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밤사이 달러화 가치가 더 하락해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겠지만, 최근 하락세가 가파르다는 인식과 결제 수요가 있어 추가 낙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39분 현재 2.89원 오른 100엔당 1,113.76원에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35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9원오른 달러당 1,124.0원에 거래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1년6개월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데 따른 달러화 반대매수 수요에 영향을 받아 강보합세다.
다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시장의 예상보다 늦춰질 것이라고 해석된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이 여전히 영향을 미쳐 큰 폭의 상승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밤사이 달러화 가치가 더 하락해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겠지만, 최근 하락세가 가파르다는 인식과 결제 수요가 있어 추가 낙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39분 현재 2.89원 오른 100엔당 1,113.76원에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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