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양적완화 기조 유지를 재확인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내린 달러당 1,125.0원에개장했다. 오전 9시 22분 현재는 0.8원 내린 달러당 1,125.5원에 거래됐다.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인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선 데는 버냉키 의장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금융위에 출석해 '출구 전략' 실행이 임박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한 영향이 컸다.
이날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다소 우위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달러매도 현상이 나타나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시장 참가자들은설명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주말을 앞두고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유입되는 것도 환율을 끌어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환율 범위를 달러당 1,122.0∼1,130.0원으로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32원 내린 100엔당 1,116.24원이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내린 달러당 1,125.0원에개장했다. 오전 9시 22분 현재는 0.8원 내린 달러당 1,125.5원에 거래됐다.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인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선 데는 버냉키 의장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금융위에 출석해 '출구 전략' 실행이 임박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한 영향이 컸다.
이날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다소 우위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달러매도 현상이 나타나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시장 참가자들은설명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주말을 앞두고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유입되는 것도 환율을 끌어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환율 범위를 달러당 1,122.0∼1,130.0원으로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32원 내린 100엔당 1,116.24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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