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수급 공방을 이어가다 달러 매도세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6원 내린 달러당 1,121.7원에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1.3원 내린 달러당 1,125.0원에 개장한 환율은 장 초반 수입업체의 결제수요 등 저점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반전했지만,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에 밀려 전일 종가(1,126.3원) 주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 들어서는 네고 물량과 일부 은행권의 달러 매도 물량이 들어오며 하락했다.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인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선 데는 버냉키 의장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금융위에 출석해 '출구 전략' 실행이 임박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한 영향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엔·달러 환율이 다시 달러당 100엔 아래로 내려간 것도 원·달러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99원 내린 100엔당 1,120.58원에 거래됐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6원 내린 달러당 1,121.7원에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1.3원 내린 달러당 1,125.0원에 개장한 환율은 장 초반 수입업체의 결제수요 등 저점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반전했지만,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에 밀려 전일 종가(1,126.3원) 주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 들어서는 네고 물량과 일부 은행권의 달러 매도 물량이 들어오며 하락했다.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인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선 데는 버냉키 의장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금융위에 출석해 '출구 전략' 실행이 임박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한 영향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엔·달러 환율이 다시 달러당 100엔 아래로 내려간 것도 원·달러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99원 내린 100엔당 1,120.58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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