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이 왔다…해외여행보험 가입하세요

해외여행시 국제제휴 카드 여부 확인해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해외여행보험 가입과 국제 제휴 신용카드 보유가 필수 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해외여행보험은 해외여행 중 사고를 보장하는 상품으로 여행기간에 맞춰 가입할 수 있으며 개인 상해 및 휴대 물품까지 보상 가능하다.

그러나 전쟁이나 혁명, 자살, 스쿠버다이빙 등 위험한 활동을 하다가 다쳤을 때에는 보상받지 못한다.

해외여행보험 가입 시에는 여행지나 여행목적, 과거 질병 여부에 대해 사실대로기재해야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다. 여행사 등에서 가입해주는 해외여행보험은 보상한도가 낮아서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할 수 있으므로 개인적으로 추가 가입을 고려할 필요도 있다.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하고서 해외여행 중 사고가 나면 국내 보험사 콜센터 또는현지 우리말 도움서비스 전화로 연락하면 된다. 의료기관 진료 시 보험금 청구를 위해 진단서 및 영수증 등을 발급받아야 한다. 휴대품을 도난당하면 현지 경찰서에 신고해 사고증명서를 첨부해야 한다.

해외에서 카드 결제가 안 되는 황당한 상황을 막으려면 VISA, MasterCard 등 국제 브랜드가 자신의 신용카드에 탑재됐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신용카드 사용 가능 한도와 유효기간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해외체류 중에는 카드 유효기간이 지나더라도 분실 및 도난 위험 때문에 새로 발급된 카드 발송이 불가능하다.

카드 이용 내역 문자서비스를 이용하면 해외에서 신용카드 부정사용으로 인한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유럽으로 여행을 간다면 IC칩 신용카드를 준비하고 카드 비밀번호도 확인해야한다. 여권과 신용카드의 영문 이름이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카드 뒷면에는 반드시서명을 해야 한다.

해외에서는 현지 통화로 결제하는 게 유리하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원화로 결제하면 3~8%의 수수료를 추가 부담하게 된다.

카드를 분실하면 긴급 대체카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각 나라의 카드사별 긴급 서비스센터를 이용해 임시 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해외에서 사용하면 체크카드 수수료율이 신용카드보다 높아서 수수료 절감 측면에서는 체크카드보다 신용카드가 유리하다.

president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