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인상안 논의' 은행장들 회동 연기

입력 2013-07-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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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은행권 임금 인상안을 논의하기 위한 사용자 대표들의 회동이 연기됐다.

전국은행연합회 관계자는 23일 "몇몇 은행장이 바쁜 일정 때문에 참석이 불가능하다며 부행장 등이 대신 참석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이에 박병원 은행연합회장이 '대표성에 문제가 있다'면서 회동을 연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사용자 대표들은 이날 오후 4시 은행연합회에 모여 올해 임금 인상안에 대한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었다.

사측 대표는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리처드 힐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장, 김종준 하나은행장, 홍기택 산업은행장, 성세환 부산은행장, 김종화 금융결제원장 등 6명이다.

은행연합회는 내달 13일로 잡혀 있는 5차 교섭 이전에 회동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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