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의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0원 내린 달러당 1,111.1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기조 지속 전망이 확산된 영향으로 전날보다 1.7원 내린 1,114.4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부터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추가 하락한 환율은 수급 공방이 이어지며 1,113원 선 주변에서 횡보를 거듭했다.
이후 네고 물량이 더 유입되며 환율은 1,110원 선을 밑돌았지만, 저점 달러 매수세로 낙폭을 줄였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일부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미국경기의 강한 회복을 장담하기에는 부족해 환율을 끌어올리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35분 현재 전날보다 0.47원 오른 100엔당 1,124.64원에 거래됐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0원 내린 달러당 1,111.1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기조 지속 전망이 확산된 영향으로 전날보다 1.7원 내린 1,114.4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부터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추가 하락한 환율은 수급 공방이 이어지며 1,113원 선 주변에서 횡보를 거듭했다.
이후 네고 물량이 더 유입되며 환율은 1,110원 선을 밑돌았지만, 저점 달러 매수세로 낙폭을 줄였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일부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미국경기의 강한 회복을 장담하기에는 부족해 환율을 끌어올리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35분 현재 전날보다 0.47원 오른 100엔당 1,124.64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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