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종합)

입력 2013-07-3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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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3원 오른 달러당 1,113.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최근 하락세에 따른 반등 작용으로 상승세를 탔다. 달러당 1,110원선에서 유입되는 결제 수요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양적완화의 향배를 관망하는 분위기가 퍼져 그동안의 하락분을 되돌리는 측면도 있었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다만, 환율이 상승하자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늘어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하루 변동폭이 3원 정도에 그칠 만큼 환율이 의미있는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4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원 하락한 100엔당 1,132.45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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