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양적완화(유동성 공급 정책)가 축소될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부각돼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9.7원 오른 달러당 1,123.5원에 거래를 마쳤다.
향후 통화정책을 논의하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대한 경계감에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이날 환율은 장 후반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시장에선 한국 시각으로 다음 달 1일 오전 3시에 발표될 FOMC 성명에 양적완화축소 시점이 완곡한 표현으로 언급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성명서 문구가 양적완화 조기 축소를 시사하는 쪽으로 바뀐다는 얘기가 돌고, 축소 시기의 단서가 포함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고 전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2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11원 오른 100엔당 1,147.26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9.7원 오른 달러당 1,123.5원에 거래를 마쳤다.
향후 통화정책을 논의하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대한 경계감에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이날 환율은 장 후반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시장에선 한국 시각으로 다음 달 1일 오전 3시에 발표될 FOMC 성명에 양적완화축소 시점이 완곡한 표현으로 언급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성명서 문구가 양적완화 조기 축소를 시사하는 쪽으로 바뀐다는 얘기가 돌고, 축소 시기의 단서가 포함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고 전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2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11원 오른 100엔당 1,147.26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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