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 출발…美 고용지표 부진 영향(종합)

입력 2013-08-05 09:43  

미국 고용지표 개선의 부진으로 글로벌 달러가약세를 보인 데 따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내린 달러당 1,119.5원에 개장했다.

이후 하락폭을 키워 오전 9시 30분 현재는 5.9원 내린 달러당 1,117.7원에 거래됐다.

지난주말 미국 노동부는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6만2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 예상치(18만3천명)에도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축소에 나서기 전에 하반기 미국 경제의 상황을 보여주는 추가 지표를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지연될 것이라는 해석으로 이어져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휴가철이다 보니 거래가 비교적 한산하다"며 "다만,내일 호주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아시아통화의 움직임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환율 범위를 달러당 1,117.0∼1,124.0원으로 예상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63원 내린 100엔당 1,127.81원이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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