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 공기업·민간기업 별도안 제시…노조 거부
은행권 임금 인상안을 둘러싼 사용자와 노동조합 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5차 교섭도 결론을 보지 못하고 끝났다.
사용자협의회 대표들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에 공기업은 2.8% 인상,민간기업은 실질임금 동결에 명목 임금 1.1% 인상 등 이원화된 교섭안을 제시했다.
이에 금융노조는 "이원화 교섭은 산별 협상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논의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양측은 오는 27일 6차 교섭을 갖고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날 교섭에는 은행장들로 구성된 사용자협의회 대표와 금융노조 소속 지부장들이 참석했다.
사측 대표는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리처드 힐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장, 김종준 하나은행장, 홍기택 산업은행장, 성세환 부산은행장, 김종화 금융결제원장 등 6명이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은행권 임금 인상안을 둘러싼 사용자와 노동조합 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5차 교섭도 결론을 보지 못하고 끝났다.
사용자협의회 대표들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에 공기업은 2.8% 인상,민간기업은 실질임금 동결에 명목 임금 1.1% 인상 등 이원화된 교섭안을 제시했다.
이에 금융노조는 "이원화 교섭은 산별 협상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논의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양측은 오는 27일 6차 교섭을 갖고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날 교섭에는 은행장들로 구성된 사용자협의회 대표와 금융노조 소속 지부장들이 참석했다.
사측 대표는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리처드 힐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장, 김종준 하나은행장, 홍기택 산업은행장, 성세환 부산은행장, 김종화 금융결제원장 등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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