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2억弗 규모 광탄운반선 4척 금융주선

입력 2013-09-17 11:00  

산업은행은 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세계최대 초대형광탄운반선(VLOC) 선사인 폴라리스쉬핑㈜과 광탄운반선 4척 도입을 위한서명식을 했다고 밝혔다.

국내 중견해운사인 폴라리스쉬핑㈜는 포스코[005490]와 체결한 4건의 철광석 운송 계약을 지난 7월 갱신, 앞으로 20년간 호주·브라질의 철광석을 한국으로 운송할예정이다.

이번 선박금융은 이 계약 이행에 사용할 광탄운반선 4척(25만t급 3척, 20만8천t급 1척)에 대한 것이다.

총 선박 대금 2억5천400만 달러 중 산은 등 대주단(산은 1억6천600만 달러, 농협 3천만 달러, 수협 2천만 달러)의 주선 금액은 2억1천600만 달러다.

산은 관계자는 "침체된 해운 경기 속에서도 국내 해운사를 위해 대규모 선박금융을 주선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조선·해운 산업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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