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9원 오른 달러당 1,084.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추석 연휴 기간 발표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결과를 앞두고 상승세로 출발했다.
FOMC가 테이퍼링(tapering·자산매입 축소)에 착수하기로 하면 달러화가 강세를보여 환율 상승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다만, '매파' 로런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의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직 사임과 테이퍼링 강도가 약할 것이라는 예상에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오히려 달러당 1,086원 선에서 수출업체들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들어와환율 상승폭을 줄였다.
외환시장의 한 딜러는 "FOMC 회의 결과는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돼 특별한 언급이 없다면 큰 충격은 주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3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4원 오른 100엔당 1,093.23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9원 오른 달러당 1,084.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추석 연휴 기간 발표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결과를 앞두고 상승세로 출발했다.
FOMC가 테이퍼링(tapering·자산매입 축소)에 착수하기로 하면 달러화가 강세를보여 환율 상승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다만, '매파' 로런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의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직 사임과 테이퍼링 강도가 약할 것이라는 예상에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오히려 달러당 1,086원 선에서 수출업체들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들어와환율 상승폭을 줄였다.
외환시장의 한 딜러는 "FOMC 회의 결과는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돼 특별한 언급이 없다면 큰 충격은 주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3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4원 오른 100엔당 1,093.23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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