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신설법인수 6개월래 최저로 감소

입력 2013-09-24 12:00  

지난달 신설법인 수가 최근 6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8월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8월 한달간 법원에 설립 등기를 한 신설법인 수는 6천102개로, 7월보다 1천38개가 줄었다.

신설법인 수는 지난 3월이래 최저 수준이다.

진수원 한은 자본시장팀 과장은 감소 이유에 대해 "영업일이 전월 23일에서 21일로 준 영향이 큰 것 같다"고 추정했다.

이에 따라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 수 배율도 105.2배로 7월의 108.2배보다 소폭 하락했다.

전체 부도업체 수는 법인 58개, 개인사업자 27개 등 총 85개로 전월보다 16개줄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부도업체 수가 7월 41개에서 23개로, 건설업은 17개에서12개로, 기타는 5개에서 2개로 각각 줄었지만 서비스업은 38개에서 48개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3개, 지방이 52개다.

8월 중 전국의 어음 부도율(전자결제 조정 전)은 0.10%로 전월의 0.14%보다 낮아졌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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