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부분 업무정지(셧다운)' 사태에도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원 내린 달러당 1,073.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1시에 미국 정부의 부분 업무정지가 시작되자 이를 지켜보던 외환시장은 달러화 강세(환율 상승)로 반응했다.
미국 경제의 타격으로 테이퍼링(tapering·자산매입 축소)이 늦춰져 환율 하락재료로 작용할 수 있지만,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환율 상승 재료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내 안정을 되찾아 환율은 하락세로 반전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에 더해 롱스탑(달러화 손절매도) 물량과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쏟아졌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달 중순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증액만 확인되면이번 부분 업무정지는 시장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4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7원 내린 100엔당 1,093.62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원 내린 달러당 1,073.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1시에 미국 정부의 부분 업무정지가 시작되자 이를 지켜보던 외환시장은 달러화 강세(환율 상승)로 반응했다.
미국 경제의 타격으로 테이퍼링(tapering·자산매입 축소)이 늦춰져 환율 하락재료로 작용할 수 있지만,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환율 상승 재료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내 안정을 되찾아 환율은 하락세로 반전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에 더해 롱스탑(달러화 손절매도) 물량과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쏟아졌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달 중순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증액만 확인되면이번 부분 업무정지는 시장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4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7원 내린 100엔당 1,093.62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