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아시아 인프라시장 확대가 세계무역 견인"

입력 2013-10-08 11:02  

아시아 인프라 시장 확대가 세계 무역을 견인할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HSBC은행은 8일 무역전망 보고서에서 "아시아 이머징 마켓은 글로벌 경제의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이라며 "특히 아시아 국가들의 인프라 구축이 세계 무역 성장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프라는 경제 및 일상 활동에 필수적인 사회기반시설로 교량, 터널, 항만, 댐,상·하수도 등이 이에 해당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인프라 관련 무역은 연 평균 9% 증가하고, 전체 상품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45%에서 54%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프라 관련 수출에서는 중국의 주도권이 점차 강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2030년에는 세계의 인프라 관련 재화의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34%,인프라 관련 설비투자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9%에 달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현재 인프라 관련 재화의 최대 수입국은 미국이지만 2020년에는 인도에 그 자리를 내줄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은 2020년 인프라 설비투자 최대 수입국이 될 것으로예상됐다.

보고서는 인프라 수입 규모에서 말레이시아, 한국, 베트남의 순위가 상승하고있다며 이들 국가들 또한 글로벌 인프라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전망된다고 전했다.

노엘 퀸 HSBC 기업금융부 아태지역 대표는 "아시아의 신흥국은 시멘트, 콘크리트, 철근 등 산업화의 첫 단계에 필요한 인프라 기본재에 대한 수요를 주도해나갈것"이라고 말했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