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2005년 일본 채권시장 진출 이후가장 낮은 금리로 사무라이 본드를 발행했다.
현대캐피탈은 일본에서 2년 만기 고정금리로 연 0.75%에 250억엔(약 2천750억원) 규모의 사무라이 본드를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무라이 본드는 일본 채권시장에서 외국 정부나 기업이 발행하는 엔화 표시 채권을 말한다.
현대캐피탈이 일본 채권시장 진출 후 10번째로 발행한 이번 채권은 지금까지 현대캐피탈이 발행한 채권 가운데 가장 낮은 금리다. 이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발행한 사무라이 본드의 금리보다는 약간 높지만, 한국의 시중은행이 발행한 사무라이본드 금리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채권 발행에 첫날부터 투자 수요가 몰려 발행물량을 애초 예정한 200억엔에서 250억엔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한국물이 달러 본드에 집중되는 상황에서 올해 4분기에 한국물로는 처음 사무라이 시장을 목표로 해 발행전략을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redfla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현대캐피탈은 일본에서 2년 만기 고정금리로 연 0.75%에 250억엔(약 2천750억원) 규모의 사무라이 본드를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무라이 본드는 일본 채권시장에서 외국 정부나 기업이 발행하는 엔화 표시 채권을 말한다.
현대캐피탈이 일본 채권시장 진출 후 10번째로 발행한 이번 채권은 지금까지 현대캐피탈이 발행한 채권 가운데 가장 낮은 금리다. 이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발행한 사무라이 본드의 금리보다는 약간 높지만, 한국의 시중은행이 발행한 사무라이본드 금리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채권 발행에 첫날부터 투자 수요가 몰려 발행물량을 애초 예정한 200억엔에서 250억엔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한국물이 달러 본드에 집중되는 상황에서 올해 4분기에 한국물로는 처음 사무라이 시장을 목표로 해 발행전략을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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