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시 57분 송고한 정호준 "금융권 비정규직 비율 늘어"
금융권의 비정규직 비율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호준 민주당 의원이 17일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18개 은행의 전체직원 대비 비정규직 비율은 9.1%로 2011년(17개 은행)의 7.6%보다 늘었다.
농협은행이 비정규직 비율이 17.9%로 가장 높았고 경남은행이 14.2%로 그 뒤를이었다.
카드사(전업카드사 기준)의 경우에도 비정규직 비율이 2011년 16.5%에서 2012년17.6%로 늘었고 현대카드(33.4%)와 비씨카드(23.5%)의 비정규직 비율이 높았다.
보험사 또한 같은 기간 비정규직 비율이 7.2%에서 8.1%로 늘었다. 회사별로는동부화재[005830](20.0%)와 신한생명(17.8%)의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았다.
다만 동부화재 관계자는 "올해 4월 비정규직 직원을 대부분 정규직으로 전환했기 때문에 이후 비정규직 비율은 2.6% 정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한국은 비정규직 노동자가 상시업무를 하면서도 통상 임금은 해당업종 평균임금의 70% 수준에 불과하다"며 "금융사들은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위해노력한다지만 비정규직 비율이 증가하는 것은 문제이므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금융권의 비정규직 비율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호준 민주당 의원이 17일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18개 은행의 전체직원 대비 비정규직 비율은 9.1%로 2011년(17개 은행)의 7.6%보다 늘었다.
농협은행이 비정규직 비율이 17.9%로 가장 높았고 경남은행이 14.2%로 그 뒤를이었다.
카드사(전업카드사 기준)의 경우에도 비정규직 비율이 2011년 16.5%에서 2012년17.6%로 늘었고 현대카드(33.4%)와 비씨카드(23.5%)의 비정규직 비율이 높았다.
보험사 또한 같은 기간 비정규직 비율이 7.2%에서 8.1%로 늘었다. 회사별로는동부화재[005830](20.0%)와 신한생명(17.8%)의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았다.
다만 동부화재 관계자는 "올해 4월 비정규직 직원을 대부분 정규직으로 전환했기 때문에 이후 비정규직 비율은 2.6% 정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한국은 비정규직 노동자가 상시업무를 하면서도 통상 임금은 해당업종 평균임금의 70% 수준에 불과하다"며 "금융사들은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위해노력한다지만 비정규직 비율이 증가하는 것은 문제이므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