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18일 한국은행에 대한국정감사에서도 동양 사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새누리당 안종범 의원은 지난 2011년 한국은행법 개정으로 한은의 자료제출요구권과 공동검사권이 강화된 점을 들면서 "동양증권[003470]에 대해 공동검사를 하지않은 이유가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한은이 지난 5월 증권사의 잠재리스크 파악 등을 위해 자료제출요구권을행사했는데 "(문제의) 실마리도 발견하지 못했느냐"고 한은의 책임 여부도 의문시했다.
민주당 윤호중 의원도 "공동검사를 요구하지 않은 이유는 뭐냐"고 거듭 물었다.
이에 대해 박원식 한은 부총재는 "비은행 금융사에 대한 공동검사는 금융감독원과 협의해 결정하는데 올해는 동양증권에 대한 공동검사가 잡히지 않았다"면서 한은의 비은행 금융사에 대한 공동검사는 여러 한계가 있다고 해명했다.
정의당 박원석 의원은 동양 사태에서 가장 문제가 된 금융상품이 기업어음(CP)이라는 사실을 지목하면서 대기업 집단의 그림자 금융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금융 계열사의 리스크 발생 가능성 등을 분석해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김 총재는 "그림자 금융은 앞으로 잘 검토해나가겠다"고 답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새누리당 안종범 의원은 지난 2011년 한국은행법 개정으로 한은의 자료제출요구권과 공동검사권이 강화된 점을 들면서 "동양증권[003470]에 대해 공동검사를 하지않은 이유가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한은이 지난 5월 증권사의 잠재리스크 파악 등을 위해 자료제출요구권을행사했는데 "(문제의) 실마리도 발견하지 못했느냐"고 한은의 책임 여부도 의문시했다.
민주당 윤호중 의원도 "공동검사를 요구하지 않은 이유는 뭐냐"고 거듭 물었다.
이에 대해 박원식 한은 부총재는 "비은행 금융사에 대한 공동검사는 금융감독원과 협의해 결정하는데 올해는 동양증권에 대한 공동검사가 잡히지 않았다"면서 한은의 비은행 금융사에 대한 공동검사는 여러 한계가 있다고 해명했다.
정의당 박원석 의원은 동양 사태에서 가장 문제가 된 금융상품이 기업어음(CP)이라는 사실을 지목하면서 대기업 집단의 그림자 금융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금융 계열사의 리스크 발생 가능성 등을 분석해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김 총재는 "그림자 금융은 앞으로 잘 검토해나가겠다"고 답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