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승인 사업의 30%가량을 취소 또는 변경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이 수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EDCF가 도입된 1987년 이후 승인된 사업의 10개 중 3개꼴로 취소·변경됐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산업 발전 및 경제 안정을 돕고 한국과의 경제 교류를 늘리고자 기획재정부가 관리하고 수은이 지원 실무를 맡는 장기 저리의 차관이다.
올해 9월말 현재까지 50개국 298개 사업에 대해 9조4천억원의 차관이 승인됐다.
그러나 이중 53개 사업의 규모가 조정됐고 39개 사업은 취소됐다고 안 의원은지적했다.
안 의원은 "개발도상국을 상대로 하는 차관 사업의 특성상 해당국의 여건 변화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을 수 있다"며 "위험 요소가 내재해 있는 만큼 사전 평가를더욱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이 수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EDCF가 도입된 1987년 이후 승인된 사업의 10개 중 3개꼴로 취소·변경됐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산업 발전 및 경제 안정을 돕고 한국과의 경제 교류를 늘리고자 기획재정부가 관리하고 수은이 지원 실무를 맡는 장기 저리의 차관이다.
올해 9월말 현재까지 50개국 298개 사업에 대해 9조4천억원의 차관이 승인됐다.
그러나 이중 53개 사업의 규모가 조정됐고 39개 사업은 취소됐다고 안 의원은지적했다.
안 의원은 "개발도상국을 상대로 하는 차관 사업의 특성상 해당국의 여건 변화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을 수 있다"며 "위험 요소가 내재해 있는 만큼 사전 평가를더욱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