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연저점(장중 1,054.5원·1월15일)에 바짝 다가섰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2원 오른 달러당 1,056.0원에 개장했다.
하지만 이후 곧바로 하락 반전, 연저점보다 불과 0.1원 높은 달러당 1,054.6원까지 내려갔다. 오전 9시39분 현재는 소폭 올라 달러당 1,055.3원에 거래됐다.
최근의 환율은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규모 축소) 지연으로 인해 달러화가약세를 보이는데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이 주식 순매수에 나서고 수출업체의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전일 환율은 달러당 1,055.8원으로,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11일 달러당 1,054.
7원을 기록한 이후 9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하지만 최근 환율 급락에 따른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강한데다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도 있어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가능성도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환당국이 아직은 공격적인 개입에 나서지 않지만연저점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이제는 속도 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환율 범위를 달러당 1,056∼1,062원으로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38분 현재 전일보다 1.45원 내린 100엔당 1,082.76원이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2원 오른 달러당 1,056.0원에 개장했다.
하지만 이후 곧바로 하락 반전, 연저점보다 불과 0.1원 높은 달러당 1,054.6원까지 내려갔다. 오전 9시39분 현재는 소폭 올라 달러당 1,055.3원에 거래됐다.
최근의 환율은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규모 축소) 지연으로 인해 달러화가약세를 보이는데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이 주식 순매수에 나서고 수출업체의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전일 환율은 달러당 1,055.8원으로,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11일 달러당 1,054.
7원을 기록한 이후 9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하지만 최근 환율 급락에 따른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강한데다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도 있어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가능성도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환당국이 아직은 공격적인 개입에 나서지 않지만연저점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이제는 속도 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환율 범위를 달러당 1,056∼1,062원으로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38분 현재 전일보다 1.45원 내린 100엔당 1,082.76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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