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33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원오른 달러당 1,061.4원에 거래됐다.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한 데다 달러화 약세 흐름이 제한적이어서 환율이 다소 상승 압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수가 주춤해지고, 그동안 달러화를 지나치게 많이 팔았다는 부담도 작용했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다만, 지난달 경상수지가 66억달러 흑자로 2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데다 이달에도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점에서 환율은 상승보다 하락 쪽에 더무게가 실린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과당국의 속도 조절이 맞물려 달러당 1,060원 선을 놓고 공방을 벌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4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6원 오른 100엔당 1,087.65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33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원오른 달러당 1,061.4원에 거래됐다.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한 데다 달러화 약세 흐름이 제한적이어서 환율이 다소 상승 압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수가 주춤해지고, 그동안 달러화를 지나치게 많이 팔았다는 부담도 작용했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다만, 지난달 경상수지가 66억달러 흑자로 2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데다 이달에도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점에서 환율은 상승보다 하락 쪽에 더무게가 실린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과당국의 속도 조절이 맞물려 달러당 1,060원 선을 놓고 공방을 벌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4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6원 오른 100엔당 1,087.65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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