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석 "수출입銀 요주의 여신 5조8천억원 육박"

입력 2013-10-30 16:16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의 요주의 여신이 5조8천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원석 정의당 의원이 30일 수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은의 요주의 여신은 9월말 현재 5조7천916억원이다.

수은의 요주의 여신은 2009년말 2조3천269억원에서 2010년말 4조9천629억원으로늘고서 작년말 5조1천273억원으로 증가한 뒤 9개월 만에 약 7천억원이 더 늘었다.

은행 여신은 정상·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등 5단계로 분류하는데,고정 이하는 부실대출로 취급하며 요주의 여신은 경기가 나빠지면 부실해질 가능성이 있는 여신이다.

박 의원은 "매년 수은의 잠재부실 여신에 대한 지적이 나왔는데 또 큰 폭으로요주의 여신이 늘었다"며 "언제까지 얼마만큼 축소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지원 기업을 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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