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소폭 하락세…달러당 1,050원대 진입(종합)

입력 2013-10-31 09:31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하면서 달러당 1,050원대에 다시 진입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27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원내린 달러당 1,059.9원에 거래됐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 완화 유지 결정을 반영, 달러화 강세에따라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환율은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반전했다.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에 대한 부담이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 기조를 유지해 환율을 끌어내리는요인이 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FOMC의 정책 방향을 염두에 둔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매수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며 "당국의 대응과 네고 물량이 달러당 1,060원선을 놓고 공방을 벌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2원 오른 100엔당 1,076.46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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