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손보사 자문의사 은폐해 고객 우롱"

입력 2013-11-01 07:55  

손해보험사들이 보험 보상 과정에서 결정적인역할을 하는 자문의사에 대한 신고를 누락해 고객을 우롱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손보사들이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제 자문한 전문의 6천187명 중 2천118명의 명단을 누락했다.

금감원에 신고를 누락한 자문의는 삼성화재[000810]가 1천106명으로 가장 많고동부화재[005830](219명), LIG손해보험[002550](159명), 메리츠화재[000060](126명)등 순이다.

이들 전문의의 자문 횟수만 2만2천453건, 자문료는 35억원에 달한다.

이러다 보니 법원 행정처가 보험 소송 과정에서 신체감정의를 선정할 때 손보사자문의와 겹치면서도 모르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손보사 자문의가 법적 분쟁 과정에서 신체 감정까지 하면 손보사에 유리한 판결이 날 수밖에 없다.

지난해 법원 신체감정의와 손보사 자문의사의 중복 인원은 128명이었다.

한편, 민주당 이학영 의원이 금감원과 금융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채권추심업을 하는 대부업체는 473개로 매입채권 잔액은 7조738억원, 거래자는 325만명에 달했다.

국민행복기금이나 신용회복위원회 협약 업체가 아닌 대부업체 고객만 145만명에달했다.

이학용 의원은 "대부업체가 채권을 매입하는 것을 엄격하게 제한해 채무자들이불법 추심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president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