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신임 사장에 홍영만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내정됐다.
캠코는 6일 오후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 최종후보로 홍 상임위원을 선정했다.
캠코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과한 3∼5명 가운데 주주총회에서 1명이 최종후보로 결정되면 금융위원장 제청을 통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캠코의 최대주주는 지분 56.84%를 가진 기획재정부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한 홍 내정자는 재무부 세제국과 재정경제원 경제협력국을 거쳤으며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과 금융서비스국장을지냈다.
금융권에서는 홍 내정자가 최종후보에 낙점되면서 금융공기업 인사가 여전히 '모피아(옛 재무부 출신 관료) 잔치'라는 비판이 커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실제로 금융권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초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유력 후보로 홍 내정자의 이름이 오르내리기도 했다.
당시 관치금융과 '낙하산 인사' 논란이 거세지자 신보 임원추천위원회는 사장선임을 보류한 바 있다.
cindy@yna.co.kr, charg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캠코는 6일 오후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 최종후보로 홍 상임위원을 선정했다.
캠코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과한 3∼5명 가운데 주주총회에서 1명이 최종후보로 결정되면 금융위원장 제청을 통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캠코의 최대주주는 지분 56.84%를 가진 기획재정부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한 홍 내정자는 재무부 세제국과 재정경제원 경제협력국을 거쳤으며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과 금융서비스국장을지냈다.
금융권에서는 홍 내정자가 최종후보에 낙점되면서 금융공기업 인사가 여전히 '모피아(옛 재무부 출신 관료) 잔치'라는 비판이 커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실제로 금융권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초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유력 후보로 홍 내정자의 이름이 오르내리기도 했다.
당시 관치금융과 '낙하산 인사' 논란이 거세지자 신보 임원추천위원회는 사장선임을 보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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