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 경제가 소비 지출과 기업 투자 증가에 힘입어 회복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7일 년 미국 경제 회복 가능성 점검' 보고서에서 "연방준비제도(Fed)는 미국 경제 회복의 징후가 확연하지 않다는 판단 하에 양적완화 축소를 연기했지만, 올해 들어 회복세는 가시화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개인소비 지출은 4,5월 전년동월 대비 2%대에서 8월에는 3.2%로 증가했다.
고용 측면에서 양적 개선은 진행 중이지만 질적 개선은 지연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9월 현재 실업률은 7.2%로 금융위기 직후(2008년 12월) 7.3%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노동시장 참여율은 사상 최저치인 63.2%를 나타냈다.
가계부채 부담은 완화했다. 2008년 이후 가계의 부채상환 노력의 결과 채무상환비율(DSR)은 2008년 1분기 13.7%에서 올해 1분기 10.5%로 하락했다.
기업의 재무 여건이 개선되면서 앞으로 투자는 증가세가 기대된다.
금융위기를 거치며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였던 총고정자본 투자증가율은 2011년2분기를 기점으로 반등, 올해 2분기에는 6.5%를 기록했다.
주거 부문 투자 증가율은 2010년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3분기 이후부터는 10% 중반을 유지하며 올해 2분기 현재는 14.2%다.
미국의 수출 증가세는 미약한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의 수출은 금융위기를 겪으며 증가했지만 다시 하락세를 보여 제조업 등 재화 생산 부문의 투자·고용 확대를이끌지 못했다.
미국의 수출 증가율은 2010년 이후 하락, 올해 8월 현재 전년동월 대비 3.9%를기록했고, 무역수지는 같은 달 39억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연구원은 "미국 경기 회복세 변동에 따르는 위험 요인 최소화와 기회 요인 극대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출구전략으로 인한 자금 흐름 불안정성에 대비해야 한다"고강조했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현대경제연구원은 7일 년 미국 경제 회복 가능성 점검' 보고서에서 "연방준비제도(Fed)는 미국 경제 회복의 징후가 확연하지 않다는 판단 하에 양적완화 축소를 연기했지만, 올해 들어 회복세는 가시화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개인소비 지출은 4,5월 전년동월 대비 2%대에서 8월에는 3.2%로 증가했다.
고용 측면에서 양적 개선은 진행 중이지만 질적 개선은 지연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9월 현재 실업률은 7.2%로 금융위기 직후(2008년 12월) 7.3%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노동시장 참여율은 사상 최저치인 63.2%를 나타냈다.
가계부채 부담은 완화했다. 2008년 이후 가계의 부채상환 노력의 결과 채무상환비율(DSR)은 2008년 1분기 13.7%에서 올해 1분기 10.5%로 하락했다.
기업의 재무 여건이 개선되면서 앞으로 투자는 증가세가 기대된다.
금융위기를 거치며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였던 총고정자본 투자증가율은 2011년2분기를 기점으로 반등, 올해 2분기에는 6.5%를 기록했다.
주거 부문 투자 증가율은 2010년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3분기 이후부터는 10% 중반을 유지하며 올해 2분기 현재는 14.2%다.
미국의 수출 증가세는 미약한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의 수출은 금융위기를 겪으며 증가했지만 다시 하락세를 보여 제조업 등 재화 생산 부문의 투자·고용 확대를이끌지 못했다.
미국의 수출 증가율은 2010년 이후 하락, 올해 8월 현재 전년동월 대비 3.9%를기록했고, 무역수지는 같은 달 39억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연구원은 "미국 경기 회복세 변동에 따르는 위험 요인 최소화와 기회 요인 극대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출구전략으로 인한 자금 흐름 불안정성에 대비해야 한다"고강조했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