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 본격 성장과 반짝 회복의 분수령에"

입력 2013-11-13 08:22  

"지표 아닌 서민경제 여전히 어려워"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한국경제가 정상적인 성장 궤도에 오르느냐, 반짝 회복에 그치느냐의 분수령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민생 활성화 대책회의 겸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우리 경제는 정상 성장 궤도로 턴어라운드하느냐, 반짝 회복후 다시 저성장의 늪에 빠지느냐 하는 중대한 분수령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경기 회복 모멘텀이 확고한 추세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해서는 민간부문의 회복세를 뒷받침하는 적시성 있고 속도감 있는 정책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간 발표한 대책들의 성과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집행 점검을 강화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며 "경제활성화 핵심법안이 조기 통과되도록국회 설득과 협력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공공기관·지방공기업 투자사업 집행률을 지난해 대비 각각 0.7%포인트, 2.0%포인트 제고하고 사내유보금 등을 활용해 내년 공공기관 투자계획을 올 4분기에 1천억원 수준 당겨 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자본 유출입 등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기민하게대응하겠다"고 리스크 관리 계획도 밝혔다.

그는 "서민들에게 경제가 좋아졌다는 것은 지표가 아니라 자식의 취업, 가게 손님, 살림살이 호전 등을 의미하며 그런 점에서 서민경제는 여전히 어렵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공무원과 교사 신규채용 때 시간선택제 목표 비율을 정해 내년부터 2017년까지 7급 이하 공무원 4천명을 채용, 인사·처우에서 불이익을 받지않도록 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charg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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