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분기 누적 순익은 작년보다 21% 감소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244억원의 당기순손실(연결기준)을 봤다고 14일 밝혔다.
전분기 257억원의 당기순익을 거둔 것보다 500억원 가량 실적이 나빠진 것이다.
이는 주력계열사인 SC은행의 수익성이 나빠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3분기 SC은행의 당기순손실 폭은 222억원에 달했다. 2분기(당기순이익 335억원) 보다 171.7%나 하락한 수치다.
SC측은 "정기 세무조사 결과에 따라 일회성으로 반영된 590억원의 세금 때문"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누적 당기순이익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했다.
SC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 2.08%로 나타났다. 이는 2분기(2.11%)와 비슷한 수준이다.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은 같은 기간 15.58%에서 16.23%로 올라갔다. 연체율은 0.7%에서 0.89%로 다소 악화했다.
SC은행과 증권·캐피탈·저축은행 등을 모두 더한 SC지주의 올해 1~3분기 누적당기순이익은 926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천177억원에서 21%가 감소했다.
리차드 힐 SC금융지주 대표는 "전반적으로 금융산업 영업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SC는 건전한 자본비율과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bangh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244억원의 당기순손실(연결기준)을 봤다고 14일 밝혔다.
전분기 257억원의 당기순익을 거둔 것보다 500억원 가량 실적이 나빠진 것이다.
이는 주력계열사인 SC은행의 수익성이 나빠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3분기 SC은행의 당기순손실 폭은 222억원에 달했다. 2분기(당기순이익 335억원) 보다 171.7%나 하락한 수치다.
SC측은 "정기 세무조사 결과에 따라 일회성으로 반영된 590억원의 세금 때문"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누적 당기순이익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했다.
SC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 2.08%로 나타났다. 이는 2분기(2.11%)와 비슷한 수준이다.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은 같은 기간 15.58%에서 16.23%로 올라갔다. 연체율은 0.7%에서 0.89%로 다소 악화했다.
SC은행과 증권·캐피탈·저축은행 등을 모두 더한 SC지주의 올해 1~3분기 누적당기순이익은 926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천177억원에서 21%가 감소했다.
리차드 힐 SC금융지주 대표는 "전반적으로 금융산업 영업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SC는 건전한 자본비율과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bangh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